제목 : 약 3년만에 와이프의 고향 일본 와카야마를 다녀오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지난해 약 3년만에 일본에 와이프 고향을 한번 다녀와야겠다 생각을 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비자신청을 하고 일본으로 가기만 기다리던 그때....
1.비자 대행업체에서의 연락...
비자 대행을 아마 기억속에 55,000원을 주고 영사관에서 지정한 업체에 비자 대행을 마치고서 '아~내 여권에도 비자가 붙겠구나..신기하다....'이런 생각을 가지고서 와이프와 함께 일본에 와이프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주문받은 먹거리도 마트에서 사면서 즐겁게 여행준비를 하고있었다..원래 여행이란건 여행을 가서보다 여행을 가기까지 준비기간이 더 즐거운것처럼 이것저것 사면서 열심히 돈을 쓰고있던 어느날...뉴스에서 일본을 무비자로 갈수 있게 되었단 소식이 전해졌다..그럼 내 비자신청은??비자 신청한 돈은???무비자 여행을 갈수 있는 날이 또 기가막히게 우리가 일본으로 가기로 한 날이네...그럼 내 비자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비자 대행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뉴스 보셔서 아시겠지만 비자 없이 일본을 갈수있기 때문에 비자 신청을 할수없다.그래도 우리가 비자 신청을 했던 작업(?)수고비 명목 비슷한 이야기를 하며 돈은 돌려줄수가 없다고 한다...이런....이렇게 일본 여행 처음부터 뭔가가 꼬이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2.일본으로 출발..하지만 와이프가...
그래도 여행은 신나는법..일단 여행날짜가 다가올수록 기쁨이 더욱 커지고 설레기 시작하였다.공항에서 와이프와 함께 오랜만에 면세쇼핑도 즐기고 캐리어도 4개정도를 꽉 채워서 수화물 추가금액도 냈지만 전혀 돈이 아까운 기분이 들지 않았다.오랜만에 비행기를 탄다는 설렘이 더 컸던것 같다 ^^그런데 나보다 비행기도 많이 타보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던 와이프가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선 출발 전부터 속이 안좋다며 힘들어 하는것이다...뭐지??멀미인가??스튜어디스분께 이야기 하니 비닐봉지를 주었고 와이프는 숨쉬는게 힘들어서 마스크도 살짝 내리고 숨을 쉬고있었다.내릴까 생각도 했지만 괜찮다며 버티는 와이프..우여곡절 끝에 일본에 도착을 하니 컨디션이 괜찮아졌다는 와이프..오랜만에 비행기를 타서 그런가 보다 했다..
3.일본 도착후 꽉 찬 스케줄...내 시간은??
일본에 도착후 와이프 언니가 마중을 나와주었다.오랜만에 두 자매가 만나니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내심 기대했지만...역식...우리 와이프 자매는 쿨하다..ㅋㅋㅋㅋ잘 도착했네.힘들지 않았어??오랜만에 비행기 타서 힘들었나보다.가자..이런 식의 대화가 끝이었다..이렇게 언니의 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서 선물도 나눠드리고 1주일의 휴가가 시작되나 싶었었다..휴가는...없었다 ㅋㅋㅋ와이프를 오랜만에 만나려는 가족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인해 내가 계획한 스케줄은 도착과 함께 날아가버렸다..1주일 있는동안 딱 하루 1박2일..와이프 친구커플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아울렛 구경을 하며 쇼핑을 한게 끝....1주일간 그냥....일본사람들 만나고 언니집에서 밥먹고 쉬다가 그냥 왔다..와이프는 볼일이 있어서 1주일을 더 머물다 왔고 나는 매장을 오래 비워둘수 없으니 1주일만에 왔다..다시 가고픈 일본...언제쯤 시간이 되서 다녀올수 있을런지..
아..!!일본에서 다녀온 캠핑장은 진짜 좋았다..침대가 4개 놓여있었고 화장실도 있고 욕조도 있는..밖에서 자는걸 싫어하는 와이프도 좋아하는 캠핑장이었다.커튼을 걷으면 몽돌들이 캠핑장앞에 깔려있고 앞에 바다도 있으며 펜스가 쳐져있어서 우리가 묵고있는 숙소 앞 마당은 우리가 편하게 쓰면되는 그런 캠핑장이었다.바로옆에 아울렛도 있어서 다음날 가볍게 쇼핑도 즐길수 있었다.
욕조와 식탁 바비큐 등등 편하게 즐길수 있는 캠핑장이었다.
혹시 궁금하신분들은 밑에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될것같다.
https://goo.gl/maps/JZC3YpwokYcuPTaHA
URBAN CAMP HOTEL MARBLE BEACH（泉南りんくう公園内） · 일본 〒590-0535 Osaka, Sennan, Rinkuminamihama, 4-201泉南
★★★★☆ · 캠핑 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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