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환상적인 미트윌란 데뷔전&결승골

조규성 환상적인 미트윌란 데뷔전

조규성 선수가 덴마크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을 했었죠. 오늘 미트윌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을 하였습니다. 큰돈을 들여 영입한 만큼 미트윌란 팀에서도 조규성 선수를 선발로 믿고 출격시켰습니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덴마크리그에서 데뷔한 조규성 선수는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73분간 전방과 측면을 누비며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주었고 감독 그리고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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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환상적인 미트윌란vs흐비도우레 전 결승골

조규성선수는 오늘 몸놀림이 굉장히 가벼워 보였습니다. 오늘 번뜩이는 장면도 여러 차례 만들어 냈으며 유럽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피지컬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24분경에는 센터서클 부근으로 공을 받으러 올라와 상대 수비 2명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지만 끝끝내 공을 지켜냈으며, 수비 사이로 멋진 킬패스를 보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손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25분에는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관중석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아마 들어갔다면 원더골이 되었을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22분에도 헤딩슛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고 26분에는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지만 동료의 발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후반 11분에 전속력으로 질주해 상대 문전으로 침투한 뒤 왼쪽 측면에어 파울리뉴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헤더로 정확히 연결해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마치 월드컵 때의 헤더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후반 28분 교체되어 나올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으며 평점 8.2를 받았습니다.

 

 

 

 

 

미트윌란은?

12개 팀으로 운영되는 덴마크 1부 수페르리가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있는 미트윌란. 1999년에 창단해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시즌은 아쉽게도 7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유럽 클럽대항전에도 예선을 거쳐서 꾸준히 나서고 있으며 2020-2021 시즌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오른 것이 최근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